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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템플스테이 체험후기

4박 5일 집중명상(2018.1.17~21)을 마치

대원사 스님들 용맹정진 기간 중 '깊은 숨' 4박 5일간의 집중명상 템플스테이를 무사히 마치게 됨을 지도해 주신 혜연스님과 부처님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그동안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마음과 몸이 공허하던 차에 참가하게 된 이번 템플스테이는 새로은 제2의 인생과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힘과 위안과 근력이 될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보다 더 큰 뜻과 의지를 통해 선생을 행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집착을 내려놓고 선행을 쌓아서 입산 첫날 연등에 매달았던 본인과 가족과 사회와 국가와 이 세계가 평화와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합니다. 김 * 석, 남, 60세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 무엇때문에 사는 지, 삶의 목표는 무엇인지 알지 못하면서 삶의 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대원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자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과거나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지금 여기'에 있음을 놓쳐서는 안되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고 알게 해주는 것이 알아차림이라는 수행이어서 앞으로의 시간을 수행하는 자세로 생활하려고 합니다.

혜연스님을 통하여 알아차림 명상을 알 수 있게 되어 이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계속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더욱이 수행의 중요성이나 그 효과에 대해 알려주셔서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복된 인연에 고개를 숙입니다. 정 * 기, 남, 55세


직장생활에서 처음으로 마음 맞는 사람들과 일을 하며 몸은 고되지만 마음은 편하게 많은 일을 2년여 동안 하였다. 성과는 의미있었으나 마음 맞는 사람들과 눈에 보이지 않는 부딪침이 생기고 그로인해 지치고 해야할 일은 늘어가는 상황에서 소진을 느꼈다. 그리고 어떤 일에 꽂히면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 몰입하는 성향이 있어서 나의 치우친 성향에 대해 불만을 스스로 느끼는 일이 많았다. 명상 속에서 따뜻하고 좋은 사람들과 생활하다보니 한동안 내가 실제 이상으로 부정적인 마음을 품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내가 느꼈던 것보다 긍정적인 쪽임이 느껴졌다. 혜연스님의 수행과 공부가 어쩌면 치우친 성향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나의 치우친 성향이 오히려 가능성과 긍정성으로 기대하게 되어 이런 계기를 만들어준 이번 템플스테이 명상프로그램에 대해 감사한다. 홍 * 희, 여, 54세


지리산 품에서 훌륭하신 혜연스님의 지도로 삶을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수행이 계기가 되어 감사합니다. 일상에 돌아서도 명상수행을 정진하겠습니다. 나 자신이 변화됨으로써 삼라만상을 올바르게 바라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야의 지혜로 나와 모은 이가 지혜롭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발원합니다. 장 * 열, 남, 46세


대원사로 쏟아지는 겨울 햇살의 따뜻함, 시원한 겨울바람이 볼에 와 닿고가는 맑은 기운이 참 좋았습니다. 좌선과 경행을 통해 알아차림의 수행을 연습하고 나니 내 삶의 새로운 페이지가 시작됨을 느꼈습니다. 집에 돌아가서 일상생활에서도 알아차림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자비의 가르침을 주신 혜연스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처음엔 다리의 통증이 싫어 피하고 싶었는데 이 통증을 통해 무상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음을 듣고 나니 거리를 두고 관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글로 풀어놓은 반야심경과 무상계는 더 쉽게 다가와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머무는 동안 '무상'에 대해서 깨우침을 얻도록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동안거 중이신 스님들의 용맹정진하시는 모습을 뵐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혜연스님께 감사드립니다. 빛나는 얼굴, 치열하게 정진하시는 뜨거움과 성찰하시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올해 1월, 이 귀한 인연을 맺게 해주신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자주 뵐 수 있도록 열심히 일상 속에서 정진하겠습니다. 박 * 정, 여, 46세


처음 하루는 탐진치가 가득한 제 마음때문에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수련을 하면서 하루하루 행복 일시적인 쾌락만을 찾고 느끼려했던 제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수행을 억지로가 아닌 '성장하는 나'를 찾는 기간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자존감이 낮아 높이기 위해 참가한 프로그램인데 잘못된 나의 마음부터 바로 잡아야 비로소 진정 나를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템플스테이 덕분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존감을 낮추는 것의 바탕이 되는 슬픔, 우울, 화와 같은 감정들은 상황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른 제 마음이 변화시키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세세하게 감정변화를 알아차리는 것이 금방 되지는 안되겠지만 이곳 템플스테이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계속 수련해서 저의 내면을 알아차리자고 다짐했습니다.

완전한 행복과 온전한 나를 찾는 것에는 꽤 많은 시간과 노력, 고통이 필요할 지 모릅니다. 하지만 더이상 쾌락만을 요구하는 것이 바르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모든 것을 감내하고 계속 생각하며 수련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프로그램이 빡빡한 것은 사실이나 그렇기에 더더욱 잡생각을 제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분한분 작은 것이라도 저에게는 큰 도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저 또한 그릇을 넓혀 많은 아량을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 자신을 아끼는 만큼 남에게 베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박 * 경, 여, 21세


작년 추석때 지인이랑 방문했을 때 혜연스님의 자상하고 친절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마지막 날 있었던 개인면담에 들었던 명상말씀이 가슴에 와닿았고 꼭 다시 찾아뵙고 지도를 받고 싶었습니다. 일본과 인도에서 호흡수련을 한 지 10년 가까이 되었지만 더 나아가지 못하는 나 자신의 모습에서 답답함을 느끼던 중 혜연스님의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자상한 지도방법이 참으로 명쾌하고 편안함으로 다가왔습니다. 


경행은 처음 접해 보던 것이어서 어색하고 느낌도 잘 와닿지 않았지만 조금씩 횟수가 늘어나면서 발바닥 감각과 다리통증을 느끼면서 좋은 수련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모든 것에 감사드리며 다음에 뵐때까지 스님 말씀대로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이 * 숙, 여, 6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