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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템플스테이 체험후기

깊은숨 2박3일 명상템플스테이를 마치고 (2018.7.20.~22.)

 세번째 템플스테이, 대원사.

 명상템플스테이... 많은 절을 다녀와봐서 이번에도 휴식개념이었는데, 대원사 명상템플스테이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과정이어서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명상을 공덕이라 여기고, 그 생각이 왜 나는지 화두를 던져놓고 알아차림으로 명상한다. 이 두가지를 얻어갑니다.

 앞으로도 계속 템플스테이 체험이, 이번 명상템플스테이를 계기로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생각에 기준점으로 삼아볼까합니다. (오*용, 남 63세)

 

 칠월의 무더위 속에 우연히 접한 명상프로그램을 통해 나를 내려놓고 마음도 내려놓아야 하는 것을 배웠다. 삶을 생을 통해 누구나 의문을 한 두번쯤 가져본 듯한 단어 '나?".

 앞으로 배운대로 실천해서 나를 느껴보고자 한다.

 함께 한 모든 수련생님들과 이끌어주신 혜연스님, 팀장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소중한 인연 고이 간직하고, 모든 분들의 행복과 건강하심을 기원드리겠습니다. (김*혁, 남 55세)

 

쉼, 호기심으로 온 1박2일 휴식형에서 명상템플스테이를 오면서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친정 부모님들의 노환, 가족들 걱정으로 일관된 생활을 해온 저에게 숨을 쉴 수도 있고, 제 자신을 돌이켜볼 수 있고 또한 마음을 비울 수 있는 명상을 통해 나 자신의 새로운 삶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맛나고 풍성한 건강한 음식과 공기, 스님의 말씀들 많이 가져갑니다. 감사합니다. (김*경, 여 52세)

 

 소감문을 쓰라고 하니 어떤 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뜨거운 여름에 뜨거운 열정을 가슴에 품고 갈 수 있어서 행복하다. 솔직히 조계종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 때문에 오래전 템플스테이를 다녀온 이후 신청할 마음을 내지 못하다가 명상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를 받아야겠다는 욕구를 해결하고자 아주 우연히 대원사 템플스테이를 신청하였다.

 큰 기대를 갖지는 않았지만 헛된 시간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을 안고 대원사 경내에 들어선 순간, 그리고 혜연스님을 만나는 순간 '잘 왔구나'하는 안도감을 느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해주셨던 좋은 말씀과 맑은 기운, 함께 했던 분들의 놀라운 집중력을 보면서 많이 느꼈다. 내가 절실하지 않았구나...

 집으로 돌아가서 해왔던 절 수련도 열심히 햐야겠지만 이곳에서 수련했던 명상호흡법을 꾸준히 실천해야겠다.

 건성건성 대충대충 기웃거리면서 살아왔던 날들을 돌아보면서 좀 더 치열하게 치밀하게 깨어있는 삶을 살고 싶다.

 이제 시작이다~ (오*영, 여  50세)

 

 세번째 찾아오는 대원사는 늘 아름답고 여전히 밥맛이 좋은 곳이었다. 명상은 두번째인데 처음과 달리 두번째는 욕심이 앞섰지만 스님의 말씀을 차근차근 듣다보니 명상으로 얻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 나의 모습을 바로 보고 알아차리고 마음에 끌려다니지 않는 것이 중하다 느꼈다. 그러니 명상이 더 잘되었다.

 현재를 사는 삶을 살기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며 많은 가르침을 주신 혜연스님께 머리숙여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팀장님 수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 템플스테이도 참여하고 싶고, 대원사는 늘 오기전에 설레였고 갈 때는 아쉬운 곳입니다. (강*숙, 여 48세)

 

 뜨거워지는 7월 무더위, 바다로 혹은 계곡으로 휴가를 떠나지만 예비 배우자와 함께 명상템플스테이를 동행하였습니다. 잠시나마 모든 걸 잊기위해서...

 2박3일 동안 깨달은 점은, 모든 걸 잊기 위한 내 마음 가짐이 아니라 현재의 이 순간을 소중히 생각하며, 마음의 힘을 길러야 된다는 점이다.

 아직까지도 명상에 대한 나의 확실한 대답은 나오지 않지만 마음 다스리는 집중을 다음 기회에 방문해서 알아가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특히 마지막날 먹은 냉면은 3대 진미 중 하나라고 꼽고 싶습니다. (이*식, 남 33세)

 

 처음 대원사 입구에 도착했을 때는 날싸가 너무 더워 걱정부터 했었다. 근데 이내 나를 감싸는 산사의 상쾌한 공기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제일 먼저 도착해서 스님을 뵈었고 (외람된 말씀이지만, 스님이 너무 예쁘셨습니다.) 안내를 받았다.

 그리고 첫째날 둘째날 좌선, 경행, 울력을 수행하며 내 안의 살아 숨쉬는 감각에만 집중하려고 했으나 역시나 쉽지 않았다. 평소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다보니 처음엔 묵언마저 어색하고 견딜 수가 없었지만  내 마음에서 이내 받아들이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나를 발견했다. 처음부터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까지 이 모든 것들이 수행이구나라고 느꼈고 어디가서도 접해보지 못한 귀간 시간이었음을 나의 모든분들께 알리고 싶을 정도로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평소에도 절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향 냄새 또한 마음 편안하게 느껴졌던 나는 대원사가 마치 내 집까지는 아니지만 그만큼 안락한 공간이었다.

 다만, 더위를 많이 타는 나로써는 가을, 겨울에 왔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긴했었다. 그리고 수행과는 별개의 이야기지만 챙겨주신 과일, 옥수수, 수박, 빵, 커피 등의 간식이 너무 감사했고 제철 과일을 제철에 맛볼 수 있는 것 또한 모든분들의 노고가 스며든 감사함이라 생각하고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으로 강박관념이 있고 미리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나에게 스님의 조언에 사실은 눈믈이 왈칵 쏟아졌느데 참아내느라 너무 힘들었다. 혜연스님 너무 감사합니다. 또 뵙는 날이 있었음 좋겠습니다.

 이 경험을 할 수 있도로 해주신 모든 도움주신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올립니다. (윤*정, 여 30세)

 

 주변 지인과 가족에게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입니다.

 깊은 가르침, 휴식, 즐거움이 있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나를 깨닫는다는 수행법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어 매우 뜻깊었고 이런 가르침을 주신 스님과 부처님께 감사합니다.

이번 2박3일에 그치지 않고 평소에도 명상, 현제에 집중, 나를 깨닫는 수행을 지속하며 명상프로그램에 다시 참가할 때는 조금 더 편하고 자연스럽게 명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공양시 묵언수행으로 말 못 드렸는데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공양이 너무 맛있습니다. 정성다해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아, 여 31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