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중 2박3일 여름방학 템플스테이를 마치고 (2018.7.30.~8.1) 대원사에 와서 처음에는 엄청 낯설고 불편할 것 같고 더웠다. 에어컨이 없다는 것에 엄청 실망(?)했는데, 가만히 있으니까 완전 바람도 불고 시원하고 풍경이나 경치가 좋아서 마음이 편해지고 고요해서 나른해졌다. 밤에는 잠도 잘 오고 깜깜해서 좋았다. 우리 집에서는 아무리 불을 꺼도 밖에 불이 밝아서 ‘깜깜’이라는 걸 별로 느끼지 못했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처음에는 발표가 엄청 어색했는데 많이 해보다보니 익숙해지고 많이 좋아진 것 같았다. 프로그램도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소금만다라’나 ‘108배’ 같은 새로운 경험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108배는 엄청 힘들고 어려울 줄 알았는데, 3000배 얘기를 듣고 보니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그리고 절 음식을 체험할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 더보기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51 다음